
아이허브로 비타민 등 보충제를 사서 먹는데, 엄마한테 비타민C 추천했다가 구매대행 시작^^ 비타민C, 프로폴리스에 이어 엄마의 요청으로 보스웰리아, 콜라겐 등을 주문해 드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서스 제품을 알아봐 달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아이허브에는 명확히 '시서스'라고 나온 제품이 많지 않다. 가격도 비싸고.. 엄마가 선물받아 이미 복용 중인 제품을 보여주셔서 찾아보니 바로 파이핑락 PB 제품. 하여.... pipingrock.com에 회원가입을 하고 말았네? 마침 블프기간이라 그런지 무려 40% 할인 중. 아래와 같은 비교 컷으로 엄마한테 확인받고 대용량으로 구매했다. https://www.pipingrock.com/?rwcode=JHW543&_slang=en-US 엄마는 관절 때문에 시서스를 복..
아침 6시. 겨울이 되니 아직도 밖은 캄캄하다. 커피를 내리는데 집안이 건조하다. 일년 전, 이곳에 이사 와서 겨울을 처음 보내면서 건조함과 사투를 벌였는데 ㅎㅎㅎ 그 결과 집에 들인 식물들. 토분은 통기성이 좋아서 흙과 뿌리에도 도움이 되지만, 흙 속 수분을 내뿜으면서 실내 습도를 쫙 올려 준다. 이미 가을에 접어들면서부터 발코니에 있던 식물들을 거실 쪽으로 들여놨다. 얘네들이 어느 정도 습도를 잡아 준다. 작업실은 책이 많아서 그런지 더 바삭바삭한 느낌이다. 탁상용 가습기를 꺼내고, 바싹 마른 솔방울들도 꺼내서 샤워를 시켜 준다. 여름철 제습을 위해 담아놨던 화산석 주머니도 물에 담갔다. 잠시 후 타닥타닥 소리가 들린다. 물을 빨아들이는 것이다. 충분히 물을 빨아들이고 나면 주머니를 꺼내 물을 어느 ..
연남동 끄트머리, 공원길 가까이에 있다. 1층에 커피 바가 있고, 2-3층에서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다. 마치 도서관처럼 다들 조용히 작업을 한다. 멜번의 듁스커피 원두를 쓰는데, 맛이 좋다. 메뉴에 플랫화이트는 없고 아인슈페너는 있다. 나는 라떼를 마심. 커피값은 싼 편은 아니지만 개인컵을 사용하면 500원 할인. 버터 사브레와 솔티 초콜렛, 2종류의 쿠키가 있다. 둘 다 맛있음. 4인용 테이블에 앉으니 너무 좁지 않고 노트북과 책, 음료를 올려 놓고 작업하기 넉넉하다. 의자는 아주 기본적인 형태인데, 오래 앉아 작업하기에는 너무 딱딱하고 뭔가 좀 불편한 감이 있다. 공간 자체가 큰 편은 아닌데 벽마다 창이 나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콘센트도 벽마다 있다. 음악소리가 좀 크고, 냉방이 좀 쎄다. 나중..
모유 기증이란 것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첫째를 두 돌까지 완모했지만, 내가 뭐 딱히 모유량이 많다거나 하진 않아서 내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둘째를 낳고 다시 시작된 완모 생활. 출산 이후 젖이 금방 돌고 금방 불었는데, 애기는 내 마음처럼 잘 빨지 못했다.두 달이 넘었는데, 밤마다 젖이 불어서 불편했고, 내 체중은 임신 막달보다 1~2킬로밖에 줄지 않은 그대로였다.그때 모유 기증이 다시 생각났다.내 평생에 임신, 출산, 수유가 다시 있으리라고는 생각이 안 되니, 올 일 년이 (아마도) 마지막 기회였다. 내 몸에서 나온 것을 나눌 수 있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감사한 기회다. 그나마도 애기가 잘 먹고 내 젖양이랑 맞기 시작하면 기증할 양이 안 나올 테니 이 기회가 언제까지 살아 있을지도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 Total
- Today
- Yesterday